2011년 1월 25일 화요일

달콤♡남PD의 보드 이야기


아,, 몇년 전이지?
꽤 오래전... 동생이 보드 타령을 하더라구요.

제 동생은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훨 동안이고,,,
발레 전공에 지금은 요가 강사를 하고 있는 아주 여성스런 아이입니다.

근데 생긴거랑 안 맞게
차(붕붕 타고 다니는...)를 좋아하고
발레 전공 탓인지 스포츠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죠.

그러더니 보드를 타겠다며 벌써 수년 전에
절 끄집고 데려가 보드를 타기 시작했어요.

사실 새벽이나 밤 늦게 보드를 타러 가는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잖아요^^
그게 귀찮아서,, 정작 가면 좋지만~ 전 시즌당 많이 타질 않았었죠~~

근데 이녀석~~ 매 시즌마다 다니더니
저보다 훨 더 잘타게 됐죠 ㅠㅠ
그래서 따라 다니다 보니,,,

저도 어느새~ 보드 홀릭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보딩을 다녀왔어요!


















엄청 춥더라구요!!
지산은 첨이었는데 지산도 타기 괜찮더라구요^^
대명이나 휘팍을 가면 좋겠지만,
너무 멀어서 말이죠...

지난 주엔 눈도 와서~ 긋긋~~~이었습니다.













































너무 손이 시려서,,,
많이는 못 찍겠더라구요... 호~ 호~~
손 불어가며 몇 장만...

얼마전 트윗에서
파블 원년멤버들 사이에서
옛추억..


















이게 벌써 얼마 전이야...
암튼 옛추억을 더듬으며~
대명 벙개를 하자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


















언제 일케 멋진 두 남자 팔짱끼고 놀겠어요~~ 응응??
좌민희 우상현~
욜케 놀아볼까?!!

뭐,, 원년멤버만 갈필요 있나요~!

대명 가실분~!
손~!!!
























갈때 이 아이와
그리고


















이분들...

같이 갈겁니당^^!!
함께하실분은 트윗으로 숑숑~~

벙주는,,,
이사람....



















강동호군!! 입니다^^!!

그럼~
날짜와 시간은 트윗 / 페북 / 제 외부 블로그에서 다시 공지할게요!

그럼 오늘 하루도 ~~~
신나게 뿅뿅!!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드라마 주인공 마음이와~!


요런 사진이 있었네요^^!!
지난 해 잠깐 취재차 들렀던 국제화기획실에서 만났던 마음이~!



























마음이(?!) 사실 이름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요~ ^^;;
요 친구~ 참 촬영을 많이도 해서,
스탠바이~ 컷~ 요런 감독님의 사인을 정말 잘 알아듣는다네요^^

얼마나 순한지~~ 사람들도 잘 따르구요!!
표정연기도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올려 봤습니다^^
나~ 마음이랑 사진 찍었다~~~ 자랑좀 할게요^^!!!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나는 삼성의 사장님들을 만났다 (부제 : CEO릴레이인터뷰 뒷이야기)

대학생 시절에만 해도,
내가 삼성에 들어와 삼성인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삼성본관이 어디인지,
삼성이란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위치인지 알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죠.

제 꿈은 '방송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아나운서'라는 꿈을 'PD'로 전향하면서,
삼성이란 곳을 접하게 됐고,
그 때까지 제 삶에는 전혀 없었던 '삼성'이라는 두 글자가 깊이 새겨지게 됐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그랬을테지요?

삼성인이 되고 나서야,
제 가슴 속에 '삼성'이란 곳은 너무나 마음 따뜻한 고향 같은 곳이 되었답니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길 하냐구요?

지난 한 해, 달콤♡남PD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삼성과 함께했던 우리들의 대대~선배님들을 만나왔습니다.






여덟분의 삼성 사장님들을 뵈어 오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참 많은 것을 느꼈지요!
여러분도 많은 댓글을 달았던 이유도, 바로 저와 같은 이유에서겠지요?

오늘은, 지난 여덟분의 사장님들을 만났던 취재 뒷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편, SDI 최치훈 사장의 通하는 이야기


# 첫 번째 이야기...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님
상하 소통의 문을 열어 주었던 고마운 분...















처음... 사장님들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게 됐던 것은,
SDI의 활발한 소통활동이 이슈가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 소통은 그룹 전반의 중요한 이슈였고,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던 SDI의 이야기와 최치훈 사장님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소개하게
됐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려운 법인데,
흔쾌히 첫번째 인터뷰이가 되어 주신 최치훈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이라, 이때는 SDI블로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어요!
사장님이 '엄친남'으로 불리는 이유와
후배들을 아끼던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고마운 블로거들로부터 '입수'했었답니다.


















2편, '윤푸근'이라 불러다오~!

# 두 번째 이야기...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님
소통하겠단 약속을 실천하셨던 '파블' 선배님...
















사실, 윤부근 사장님과의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참 인상깊었던 인터뷰였습니다.
바쁜 사장님의 일정과, 남PD의 취재 일정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던 것도
신기했지만~

구주총괄 법인장님들과의 회의를 잠시 멈추고 해 주셨던
'알토란' 같은 인터뷰였습니다.

'울릉도 섬 소년도 삼성의 사장이 될 수 있다'를 몸소 보여주신 사장님!
사실 취재 전, 알고 갔던 사장님의 별명은,
많은 분들이 기사 댓글로 달아주셨던 '윤뿔끈'이었지만,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저도 알고 보면~ 푸근~~한 사람입니다!'

이 한마디로, '윤푸근'사장님이 되어버리신 멋쟁이 사장님!!!
인터뷰 중간, 사레가 걸린 남PD를 위해 직접 물도 주시고,
스웨덴에서 약속하신대로 블로그도 오픈해 직접 블로그도 쓰시고,
게다가 기사가 나온 후에는 기사에 댓글까지 달아
일약~ 스타가 되신 사장님으로도 유명하시죠^^!!

푸근 사장님 덕분에 CEO릴레이인터뷰가 더욱 인기 기사가
됐던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꾸벅~!


















3편, 나도 한 때, 영화배우를 꿈꿨다! 

# 세 번째 이야기...
제일모직 황백 사장님
당당히 젊은 시절 꿈을 밝혀 주신 순수한 사장님...
















블로그에서 처음 뵀을 때 부터, 인상이 후덕~~ 하셔서^^
꽤나 기대가 됐던 사장님이셨죠!

그런데 실제로 뵈면, 얼굴도 훨 작으시고,
어찌나 순수하게 활짝 웃으시는지,,,

제일모직이라는 업무 덕에,
아마도 스타일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다는 예측,
그래서 질문을 던졌죠...

'사장님께서 만약 지금 삼성의 사장이 아니라면, 
 과연 어떤 일을 하고 계실 것 같으세요?'

뭐,,, 공부를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사나, 공무원, 교수... 이런걸 생각했던 남PD에게 돌아온 답변은

'저,,, 영화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전혀 의외의 답변을 받아 들었을때, 제 머리 속엔,

'오케이~! 이거야!!! 사장님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삘이 팍~~ 왔죠!
황백 사장님의 컨셉은 영화배우...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히 밝혀 주시는 모습에
친근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시죠?? 라이온즈 옷을 멋스럽게 차려 입은 모습을 보여주셨던 것...
솔직한 꿈과 한소절의 노래, 그리고 멋진 사진으로 '증명'해 주셨던 솔직담백한 모습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4편, 나는야 홍길동, "내가 샤워장에 나타나도 놀라지 말그라!"

# 네 번째 이야기...
삼성전기 박종우 사장님
훤칠한 외모 속에 숨겨진 개그 본능?




























'우리 사장님은요~ 그냥 외모만 딱~~ 뵈면 진짜 사장님 포스가 느껴지는데,
말씀만 하시면 이웃집 아저씨 같아요!!!'

전기에 사전취재를 하러 갔을 때, 가장 처음 들었던 이야기다.
어땠을까?? 당연히 남PD의 귀가 쫑긋!!

'그래요?? 재밌겠다!!!'

건설업을 하시는 아버님으로부터 현장의 중요성을
어릴 적 부터 배워 오셨던 사장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인터뷰 동안 밖에 계시던 분들이

'인터뷰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셨길래, 사장님이 계속 그렇게 웃으세요?'

할 정도로 유쾌한 인터뷰를 이어주셨던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5편, 을지로 스캔들 '꽃선비' 사장님, "마음을 열어 보게~"

# 다섯 번째 이야기...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님
커플룩 연출을 오케이 해 주신 현대판 꽃선비 사장님...
















개인적으로 한 분의 선비님을 만나 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늘 공부하시고, 사모님과 저녁 산책을 즐기시는 지대섭 사장님...

산과 절을 찾으며 늘 공부하시는 모습에,
역시 삼성의 사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해 주셨던 분.

조용조용~~ 조곤조곤~~~

이 두 단어가 사장님을 대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남PD를 오랫동안 만나 온 후배를 대하듯,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회사생활의 노하우를 진심을 담아 전해주신 아버지 같은 사장님!!
유일하게 아들 둘~을 두신 사장님이셨습니다. ^^

한 수 가르침을 주신 지대섭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6편, "청첩장 많이 받는 사장님, 인기비결이 뭔가요?"

# 여섯 번째 이야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조수인 사장님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보여주신 사장님...

















온화한 미소가 참~ 옆집 아저씨 같으셨던 이분~
인터뷰 전 취합했던 사진들은, 사장님에 대해 온갖 생각을 갖게 만들었었죠!

사장님의 포스 보다는,
인상 좋고, 사람 좋아하는, 빨리 만나 보고 싶었던 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만난 사장님은 정말 재미있는 분이셨어요~
사장님들 사이에 유일하게 하얀색 에쿠스를 타셨었고,
휴대폰 색도 하얀색 케이스로~
업무는 최소 담당자 위주의 효율적인 회의로!!!

사전조사한 바로는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신다는데...
그럼 남PD가 질 수 없죠...

실제로 조수인 사장님은 인터뷰 중에 최근 알게 된 재미있고 웃긴 이야기들을
해 주셨는데....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남PD도
사장님들께 통하는 약간의 허무개그와 고급유머
(ㅎㅎ 사실 어린 후배들이 들으면 별로 안 웃길 수 있음)
모음을 준비해 갔더랬죠.

사실, 지금와서 밝히는 이야기지만,,,,
사장님~~~ 그때 해 주셨던 재미있는 이야기들^^ 다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조수인 사장님의 입을 통해 듣는건 어찌나 웃기던지요... ㅎㅎ

즐겁고 재미있게, 실무형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신
조수인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7편, '오케이박' 사장님의 "고로쇠물 한 잔 하실래예?"

# 일곱 번째 이야기...
삼성BP화학 박오규 사장님
소통의 최고봉, 정 많은 새우깡 사장님...
















사실,,, 이 모습을 탑 이미지로 쓸때...
두근두근... 했었죠~~~ ^^

재미있는 이미지를 보내주시긴 했으나,
이걸 과연 메인으로 가도 될런지~!

그러나,,,,
결론은 대박!!!

기사가 올라가자 무서운 속도로 임직원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하더니,
사장님들 기사 중 탑을 기록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사장님 방에는 늘 선물이 가득하다고 해요~!

사장님~ 저희 부모님이 고구마 농사를 하시는데요~
사장님~ 이번에 놀러 갔다가 산건데, 조금 드셔보세요~

하며 작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들이 속속 도착한다네요!

워낙에 정이 많으신 분이라
후배들을 많이 챙기시다 보니 후배들이 편안하게 연락 드릴 수 있는 사장님이 되셨지요!!!

산을 좋아하시는 박사장님께서
나중에 등산하실때 불러주신다고 하셨는데^^
만약 가게 되면~~ ㅎㅎㅎ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하하~

















8편, 블룸버그도 울고 간 강심장, 팝준현 사장의 '옛날이야기'

# 여덟 번째 이야기...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님
결국 남PD 성화에 못 이겨 노래까지 하신 마음 넓~~으신 사장님















2011년 첫 해, 임직원들을 만난다는 기분에,
더 긴장을 많이 하셨던 박준현 사장님.

'팝준현'의 모습을 보여달라며 조르고 졸라
겨우 노래 한 곡을 들었는데~~
못하신다던 노래는 거의 성악가 수준의 실력이었죠!!

깜놀!!했던 사장님~
영상까지 모두 꼼꼼하게 살피실 정도로
'증권인'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신 박사장님~~~

설마설마 하며 봤던 블룸버그 인터뷰 영상은!
상상이상!!! 이었습니다.

매일아침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신다죠??

역시,,, 항상 사람은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신,
멋쟁이 증권인, 박준현 사장님!!
낯선 PD의 대책없는 노래성화에 흔쾌히 져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참~~ 많은 분들 만났죠??




여러분, 혹시~
여러분도 사장을 꿈꾸고 계신가요?

삼성의 사장님들은 공통점이 있으시더군요!

1. 목표가 명확하다
2. 마음 먹은 바는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실천한다
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꿈이 있는 사람들
4.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 즉, 상대를 포섭하는 힘!
5. 준비 안하신 척~ 하지만 늘 인터뷰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해 두신다
6. 한 번 만난 사람에 대한 것은 메모를 해 두며, 다시 그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정보를 상세히 알아 두신다
7. 깨인 생각, 깨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사원/대리보다 창의적인 경우가 많다

대리 vs 사장
PD vs INTERVIEWEE 가 아니라

후배 vs 선배로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 주었던
여덟분의 사장님들은 언제나 선후배님들에게 마음을 열고 있답니다~!
사실... 부끄러워서 말씀 못하시고 있는 거예요~!

사장님도 사람~ 우리도 사람~ ^^
마음 활짝 열고 사장님들과 소통하세요!!

더 활~~짝 소통하는 우리를 위하여~~
모두모두 화이팅!!!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류중일 감독 취재 뒷이야기~!



















이 사진,, 사실 넘 맘에 안들어요 ㅠㅠ
근데 주말 사이~ 울 강가멜 팀장님에 메인으로 내 걸어 놓으셨더군요,,
나 너무 이상해 ㅠㅠ

기사~~~ 다 보셨죠??
모야모야?? 안보셨다구요??
그럼 요기를 클릭!!!

자,, 그럼 취재 뒷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이분!!!

류감독님~~~ 너무너무 인자하시고,
성격 좋으시더라구요^^
까칠하지 않으셨고,,,
정말정말 긴장과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사시는 것 같았어요!!

인터뷰 하면서, 진짜 갖고싶은 별명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하나 지어 주실래요??' 하시던
표정이 생각나네요!!



사실 이번 인터뷰는 워낙 핫이슈인 인물이시라,,
현장에서 트윗으로 류감독님께 궁금한 질문들을 직접 듣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었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의견들 주셔서,
아래처럼 기사가 나왔었죠^^





































많은 분들의 질문 공세에~~
감독님 긴장긴장~~~ ^^


바로,,, 감독님 방 가서,,
사인 받으시고~ 출사표 받아 주시고~~





















저 아줌마 같네요 ㅡㅡ,, 얼어 죽을뻔 했거든요,,,,
인터뷰 하는 동안 정말,,,,

이곳,,

바로 요기





















요기는 돔 연습장이거든요...

이게 따뜻해 보이지만,,,
셔터 처럼 생긴 문이 있는데, 너무너무 활짝 열려 있는거에요,, ㅠㅠ
나름 멋낸다며, 스타일낸다며 코트 벗고 진행을 했드랬죠!!

저거 끝나고 너무 추워서 토할뻔 했어요 ㅠㅠ

경산 볼파크,, 여러분 가 보셨어요??
그냥 가다 보면 휙~~~ 지나가게 돼요!!!

두 번째로 가는건데도~ 잘못하면 지나칠뻔!!




















이날 정말 춥더라구요 ㅠㅠ
정말 정말,,,,

근데 이 날씨에~ 우리 젊은 사자님들~~~
어찌나 잘 뛰시던지요~~~

너무 멋졌어~~~ ㅎㅎㅎ 사실 기사에~~
멋있다~~~~~~ 라고 쓴건 달콤♡남PD의 진심~!







멋있어~~~ ㅎㅎ 역시 남자는 운동을 잘해야~~???
말도 안하고 일단 선수들 모습! 찍어!!! 라는 생각에
마구 찍어댔는데도, 젊어서인지, ㅎㅎ 쓰윽~~ 웃더니
자기네들끼리 웃으며 '엉,, 찍혔어.. 뭐지...' 이러며 가더라구요~~~

고마워요~ 영라이언즈~~




그리고 요 녀석들,,,
라이온즈의 멍멍이들.... 라이온즈 문 앞에 떡 하니 자리잡은 두 마리 하얀 진돗개들,,,

이름이 뭐예요??

여쭤 봤더니,
이름도 없대요~~ ㅎㅎㅎ

말을 잘 안듣나봐요~~




여쭤 봤더니,,,
엄청 안 듣는다며,,, ㅎㅎ 라이온즈 멍멍이들 밥을 주시던 직원 분^^!!

요랬답니다^^

그리고 울 류중일 감독님 사인볼 받아왔으니,,
얼릉 별명 지어주세요~~~
사인볼 드립니다^^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섭외 뒷이야기_。



상상,, 창의,, 혁신,,
요즘 쉽게 언급되는 이야기들이지만,
사실 생각보다 우리는 상상과 친하지 않고,
생각보다 우린 창의적이지 않고,
생각보다 우리는 혁신을 두려워 하는 건 아닐까요?

새로 개편되는 사내 웹페이지에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칼럼을 싣게 됐답니다.

일정이 빠듯해 외부 PR업체를 쓰지 않고,
바로 섭외를 들어가게 됐는데, 
그 첫번째 칼럼리스트가 바로 
INNODESIGN의 김영세 대표님이었죠!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이노디자인의 작품과 상상력에 대한 기사를
보아왔던 터라,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던 
분이었기에~~ 설레는 맘으로 섭외를 진행했습니다~~!!



꽤 어릴 적 부터 학교 방송 아나운서와 기자,
DJ와 MC를 하다 보니, 외부 PD들과는 달리 웬만한 섭외와 인터뷰는
쉽게 진행했지만, 

막상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님을 섭외하려니,
어디서 부터 섭외를 해야할까...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는 나의힘~~~
내 주위엔~ 달콤♡남PD를 믿어주고 밀어주는 든든한 지인들이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일단, 트위터로 GOGO!!

얼마 전, 김영세 대표님이 트위터를 시작하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김영세 대표님께 멘션을 보냈습니다!

그게 지난 1월 3일 월요일 아침.

그런데~~ 멘션을 보내자마자 060으로 시작하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메시지의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솔직히... 060으로 시작하는 번호라... 살짝 찝찝했죠...
이상한 광고 스펨전화 같은 거 아닐까... 하구요!!

   '뭥미~~~ 이거 낚이는 전화번호 아닐까???'

살짝~ 고민을 하다...

   "여보세요?"

응?? 그런데, 전화기 너머에서 젠틀한 남자 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죵!!!

   "안녕하세요~ 남효순PD님이신가요? 이노디자인 김영세입니다."

앗!!!!!!!
김영세 대표님???? 아앗!!!

새해 첫 출근한 아침에, 
글로벌 디자인기업, 
실리콘밸리에서 무려 25년이나 장수한 디자인 기업 대표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거죠... 제가!!!

그렇게 멘션을 받으시자마자,
전화 연락을 주셔서 바로 섭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우리의 기획의도와 기사 방향에 대한 메일을 드리자마자,
기사를 쓰기 시작하셨더라구요~~!!

그럼~ 대표님의 기사 못보신 분들을 위해~~
요기를 클릭!!

몇 번의 전화를 주고 받으며 느낀 것은,
'이렇게 성공하시는 분들은 정말 다르다!'라는 거였습니다.

3~4일의 여유를 두고 한 기업이 의뢰한 칼럼을 써서 보내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에 더 감사했죠!

사실 1분 1초가 모두 돈인 분들이기 때문에,
칼럼에 들인 노력과 시간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영세 대표님도 청년시절~ 삼성인이셨더라구요!!! WOW!!!
그 인연때문인지 삼성과 디자인 코웍도 많이 하셨었구요~~ ^^ 
입사 초, 한국에서 디자인을 하다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난 후,
또 다른 디자인 기업의 대표가 되어 다시 만난 기분은 어떨까요? 







요 귀여운 쿠폰은 
김대표님의 아들인 윤민군이 어머니의 날에 만든 쿠폰이라고 하는데요~
아빠를 닮아서인지, 꼬마가 만든 쿠폰 치고는 꽤 스타일리쉬하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기업으로 
이노디자인이 올해로 실리콘밸리 입성이 25해째라고 하니,
참,, 대단하단 이야기 밖에 안나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김대표님을 찾아 뵙고~~ 이 인연을 더 끈끈하게 이어가 봐야겠죠^^

김대표님~~ 
성심성의껏~ 멋진 칼럼 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한국 오시면~ 맛난거 쏘겠습니다~~~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딸을 키우는 아빠의 마음은 특별하다_。



요즘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은데,,, 그걸 보니, 문득 어렸을 적이 생각이 나네요.




저도, 네발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어 버리고, 두발 자전거를 처음 탔던 날,
아빠가 조심스레 자전거를 놓자마자, 넘어졌어요.

'이제 두발 자전거를 탈수 있겠지?'
조심스레 자전거를 놓았던 아빠의 믿음을 깨 버리고,,,
운동장 바닥에 넘어져 버린거죠.

덕분에 무릎은 다 까져서 피가 났고,
아빠는 정말 정말 마음 아파하셨어요.

어릴 적 부터,,, 참 잘도 넘어지고 다녔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신나게 뛰어놀다가
운동장 모래에 미끄러져 무릎을 심하게 다쳤었죠.

그리고는 또 집에서 엄청 혼났죠.... 아빠한테... 그리고 엄마한테...
원래 딸 키우는 부모님들은,, 얼굴이나 몸에 흠집이 나는걸, 극도로 걱정하시잖아요!
엄마보단 아빠가 훨 더 걱정하셨던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나이가 들면서 아빠보단 엄마랑 더 친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아빠보단 엄마가 내 마음을 더 잘알아줬었던 거 같고,
아빠보단 엄마가 더 센스도 있는거 같고,
아빠보단 엄마가 더 세심한 거 같아서 말이죠.

근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아빠는 소리없이 묵묵하게 지켜봐 주시는 것 같아요.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볼까요?



#1. 아빠는 야근 중! 첫 딸이 태어나다!
제가 태어나던날, 아빠는 야근을 하는 날이었대요.
정확하게 울 엄마 배를 제가 몇시부터 아프게 했는지 모르지만,
전 아침에 태어났으니, 울 엄마는 밤새 배가 아팠겠죠?

외할머니와 함께 엄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셨고,
세상의 빛을 본 다음, 아빠는 제게 첫 얼굴을 보여 주셨더랍니다.

딸이라 서운해하셨던 친할머니와는 달리
싱글벙글 펄쩍펄쩍 뛰시며 너무도 좋아하셨다죠?

같은 날, 태어난 8명의 아가 중에 저만 딸이었으니,
울 아빠도 서운하셨을만 한데,,, 싱글벙글~~ 입이 귀에 걸려 너무너무 좋아하셨더랍니다.

그 덕에 울 엄마는 감동~! 감동~!

#2. 계곡이 좋아~! 아빠와의 물놀이!
생각해 보면, 참 어린시절, 바다보다는 계곡물로 여행을 많이 다녔던 것 같아요.
요즘이야 캠핑들 많이하지만, 펜션이나 리조트가 많지 않았던 옛날에는
정말 여름휴가를 텐트치고 야영했던 경우가 많았죠.

항상 계곡물에 가면, 아빠는 풀잎으로 손바닥 만한
물레방아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걸 물살이 조금 있는 돌 사이에 걸어 두면,
진짜 물레방아처럼 빙글빙글 돌거든요~! 그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항상 계곡에 가면 아빠를 졸라서 만들어 달라고 했었답니다.

#3. 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네요.. 전화 너머에서는 울 아빠 목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딸, 오늘 집에 와서 저녁 먹을거야?"

'응?? 아빠네?!!! ㅋㅋㅋ 아빠 이야기 쓰는 줄 어케 아셨지??'
"응~ 집에서 먹을래!"

"그럼 아빠가 김치찌개 해 놓을게~~"

ㅎㅎ 사실, 울 아빠는 '밥은 제대로 맛있게 먹자!'라는 철학을 가진 분이라,
매 끼니 따뜻한 밥을 지어 먹는 건 당연하다~~~ 요런 생각을 갖고 계시거든요.
요리 잘하시는 할머니를 닮아, 요즘 부쩍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자주 끓이시는 아빠~
사실 김치찌개는 엄마표가 더 맛있고, 된장찌개는 아빠표가 맛있는데,, ㅎㅎ
뭐~ 오늘은 집에 가서 먹을랍니다~~ 아빠표 김치찌개!!

#3. 진흙에 발이 빠진 사연!
언젠가,,, 학교 가는 길이 갑자기 진흙으로 바뀐 적이 있었어요.
어딘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하루아침에 길을 파 놓은데다, 전날 비까지 와서는
엄청 찐득거리는 땅이 돼 버린거죠.

그것도 모르고,,,
지금 생각해 보면 왜 몰랐을까,, 싶지만,
9살 어린 마음에 그 길을 가다 발이 빠져버린 거에요.
아무리 움직여도 발을 뺄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쨘!!!! 하고 아빠가 나타난겁니다~!
잔뜩 겁에 질려, 발을 빼지도 못하고 곧 울 것 같은 얼굴로 빠져있는 딸에게 달려오셨죠!!

금새 발을 쑥~ 빼주셨는데, 아마도 하굣길에 아빠가 데릴러 오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땐, 지금도 어렴풋이 떠오르는 것,,,
'진흙은 너무 무섭다...', 그리고 '우리 아빠 너무 멋있다'

#4. 너 누구냐!
울 아빠, 참 딸 둘 가진 아빠 아니랄까봐,
어쩜 이렇게 남자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으신지...


중고등학교 시절, 팀과제나 숙제 때문에 전화가 오면, 다짜고짜, 


"너 누구냐?" 


를 먼저 물어보셨습니다. ㅡㅡ...

친구들이 전화하기 어렵죠.
뭐,,, 아빠들 마음은 다 알겠으나,,,
아빠가 전화를 받으실까,,, 친구들이 전화를 못했죠.

그럴땐 목소리에 잔뜩~ 힘이 들어가시거든요,,, ㅡㅡ...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엔, 집으로 누가 전화라도 올까, 항상 전화만 오면 두근두근,,,,

전화벨 노이로제 걸릴 뻔 했어요!

#5. 우리 아빠,,, 참 고생하셨겠구나...
세월은 흘러흘러,,, 회사를 입사하면서,
아빠를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회사,, 참 남의 돈 받기가 이렇게 어려운 지, 몰랐었지요!!!
한 해, 두 해, 다니다 보니,
'회사 다니기 싫다.... ㅡㅜ' 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이 들고,
울기도 수십번... ㅡ,ㅜ,, 왜 이렇게 눈물은 잘 나는지...

정작 회사 안다니면, 살지도 못할 나이지만,
'시집 가면 그만 둬야지!!!' 하며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드는 생각,,,
두 딸의 아빠, 여린 엄마의 남편이었던 울 아빠는
'이런 상상도 못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울 아빠,, 참 고생하셨겠구나...'

그런 생각에 아빠 생각이 났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은,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어깨가 무거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여리고, 섬세하고, 가족들을 생각한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밤 10시, 11시가 넘으면,
아직도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언제오냐..."

이제, 짜증 안 내려구요~ ^^

딸 둔 아빠의 마음은 이런건가봐요^^!!
아들 둔 아빠의 마음보다 조금 더 애틋한거겠죠?
울 아빠,, 저 시집갈 때, 엉엉~ 우실 것 같아요 ㅋㅋ

종석 선임님 포스팅~ 재밌게 보면서,
옛날 생각 한 번 해 보았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전 이만~ 따뜻한 sweet home~~~으로 갑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