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애꾸눈 임금님의 초상화...

2007-03-14 포스팅 중에서...



창조와 발상의 전환, 쉬운 곳에서 시작됩니다.

옛날 옛 적에 한 임금님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의 눈은 애꾸였답니다.

임금님은 죽기 전, 멋있는 초상화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유명한 화가들을 불러서
그림을 그리게 했답니다.

아부를 잘 하는 화가는 눈을 성하게 그리고,
정직한 화가는 애꾸눈 그대로를 그렸습니다.

임금님이 보기에,
눈이 성한 그림은 보기엔 좋지만 가짜라서 던져 버리고,

정직한 화가가 그린 그림은 보기가 싫어 볼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한 그림을 보고 "바로 이거야!"라고 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성한 얼굴의 옆 모습이었습니다.

색다른 시각과 발상의 전환,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합성놀이!!!

합성 어플~~~ 요것 참 싱기해~~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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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꿀을, 독사는 독을, 그리고 당신은?

2007-03-12  포스팅 중에서... 


세리포럼에서 퍼 온 글입니다..


꿀벌은 물을 먹고 을 만듭니다.
독사는 물을 먹고 을 만듭니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소화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당신은 어떤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시겠습니까?


Impossible 불가능
I'm possible 나는 가능하다!


Opportunity is nowhere 기회는 아무 곳에도 없다.
Opportunity is now here 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


띄어쓰기만으로도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때론 현재의 시련을 기회로보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고고씽~!

뮤지컬 보며 울어 본 적 있으세요?


2007-02-28 포스팅 중에서...


뮤지컬을 보며 울어 본 적이 있으세요?
살짜기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아닌 펑펑펑..... ㅜ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정말 뮤지컬대상에 이름을 빛낼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단관으로 전병욱씨 막공을 봤는데요...
전병욱씨 뿐 만 아니라, 소녀 역을 맡았던 박보경씨,
최병호 역을 맡은 김문성씨, 정숙자 역을 맡은 김지선과 닥터리의 김재범
그리고 코믹과 감동을 드나드는 이길례역의 김지선씨까지...

감동과 교훈... 사람 인생살이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시놉은 이렇습니다..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602호의 붙박이 환자 최병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고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병원의 기부금을 받는데 중차대한 역할을 할 인물입니다.

그런데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는 최병호가 밤새 사라져 버리고 말죠...
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곧 있을 인터뷰에 안절부절 못하죠...

그러던 사이, 병실 키퍼로 들어온
김정연은 함께 입소한 봉사자, 그 소녀 역시최병호와 같은 날 밤에 사라졌음을 알고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공연은 베드로 원장이 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602호 각 환자들의 '사연'을 각 에피소드로 풀어갑니다.
닥터리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나오죠...

"어떤 사연이 있나요..?
 이 병원에 오는 사람은 키퍼든, 환자든 사연 없는 사람은 없어요..."

       
이길례의 기구했던 운명은 그녀를 가슴아픈 치매노인으로,
정숙자의 혼자만의 '사랑'은 배신으로 인한 아픔으로,
최병호는 가난을 책임지기 위해 돈을 벌러 나왔다 반신불수로,

김정연은 옛애인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실낱같던 기대로,
소녀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기대로...
그들의 아련한 사연은 그들을 모두 이 곳으로 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사연은 결국,
기부금에 안달복달하던 베드로 원장을 감동시키고,
결국 기분 좋은 결말을 끌어내죠...

아... 소녀의 연기와 최병호의 연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여기저기서 훌쩍.. 훌쩍...
                 
이렇게 뮤지컬을 보며 펑펑 울어본 적은 처음이네요....

가슴 따뜻한 뮤지컬, 대형뮤지컬보다 더욱 아련..한 감동을 담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강추합니다!!!


2010년 7월 26일 월요일

진호선배가 쏜다~!?

ㅎㅎ 벼르고 벼르던. 카페베네 팥빙수 벙개!
딸기빙수, 팥빙수 그리고 기가막히게 맛있었던 갈릭앤치즈브레드♥

앞으론 요녀석을 사랑하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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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0일 화요일

Hawaiian style. kk

갤스에서 찍고 스티커 붙이기♥
ㅋ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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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슉업!!

2007-02-20일 포스팅 중에서...



All Shook Up_。
사랑에 빠져 미치도록 기분 좋은 상태!!

과연, 이런 기분,, 느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
얼마나 기분 좋은 상상인가?

뮤지컬 올슉업은, 그야말로, 기분 좋은~ 뮤지컬!! 이다!
가끔, 왠지 조용히 해야할 것 같고, 엄숙해야 할 것 같고,
엄중하고 좌중하며 분위기 최대한 무겁게, 폼나게~~~ 앉아있어야 할 것 같은
포멀~한 뮤지컬이 있는데...

이 올슉업!!은 절때!!!! 이런 류의 뮤지컬과는 상반된다!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프레슬리의 노래를 절묘~하게 엮어 만든 재/미/있/는/ 뮤지컬이다!!!

공연 내내 '웃긴' 대사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고!!
조정석의 느끼~한 표정 역시, 헤드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 중 하나!!

그리고, 시장을 따라다니던 보안관이 시장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연배가 있는 배우들의 연기에서는
(사실 젊고 활력있는 배우들의 연기에 우리는 몰입한다) 잘 느낄 수 없는 감동~~~까지 느끼게 된다!


"아니, 그럼 당신은 나와 생각이 다르단 말입니까?
그럼 왜 지난 15년간 말 한 마디 없이 날 따라 다녔죠?"


"나는 단 한 번도 당신의 생각에 동조해 본 적이 없소!
그렇지만, 내가 당신 옆에 있었던 것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오!"

오... 감동!!! 닭살!!!
이 밖에도 중간중간... 나오는 중년의 배우들의 열연 역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

조정석, 윤공주 주연을 보았는데,
김우형 주연의 올슉업도 볼 예정!!

깔끔한 충무아트홀의 극장도 늘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맘에 들어!!
올슉업! 강추입니다!!

[뮤지컬] 환상의 세트, 로미오 앤 줄리엣

2007-02-20일 포스팅 중에서...




거대한 스케일, 귀에 확 꽂히는 거대한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세트_。
롬앤줄을 보며 가장 먼저 뇌리에 꽂혔던 생각들이다.

대부분의 프랑스 뮤지컬이 그렇듯,
무대세트는 대부분 거대 스케일을 유지한다.

롬앤줄의 첫장면, 매우 인상적이다.
"사랑은, 그사람을 살게 하는 것.."이란 다소 소름이 돋게하는 카피와 전형적인 러브스토리_。
그렇지만, 전형적 러브스토리에 버닝하는 한국인들에게 롬앤줄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각 국에서 각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프랑스 뮤지컬이 한국에서 많은 호응을 받는 것도
바로 이러한 것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무대는 캐플렛가와 몬테규가의 거대 건물을 두 축으로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두 가문의 신경전과 싸움으로 시작된다.
공연 중 빠르게 바뀌는 무대와, 다소 자유로운 프랑스 배우들의 격정적인 몸동작과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는 포스로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눈과 마음은 이어진다_。

나의 눈을 끌었던 것은,
공연 내내 대사 한 마디 없이 로미오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운명의 여신_。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로미오 그리고 줄리엣,
그리고 그들을 운명처럼 따라 다녔던 운명의 여신_。

잿빛 음울한 의상과 슬픔으로 가득 찬 표정,
관객으로 하여금 불안감을 자아내게 했던 중요한 배역이었다.

그리고 로미오 못지않게 감초 역할을 했던 로미오의 형제들, 벤볼리오와 머큐쇼의 멋진 열연도
주목할 만한 부분.



어리게만 보였던 머큐쇼의 "광기" 부분은 그야말로 그의 연기의 핵심_。

1986년생 어린 나이지만,
나이에 맞지않게 능숙한 연기를 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잘생긴 얼굴, 로미오 못지 않은 성량으로 많은 여성팬들에게 각인을 했던 벤볼리오_。


그는 미국 락 그룹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이며, 작사 작곡도 하고,
의학 공부를 계속하면서 뮤지컬 의 런던 버전을 녹음하기도 한
그야말로 실력자_。

한국에서 공연도 있을 예정이어서, 급!!! 땡김.. ^^!! 멋져~~

설 연휴, 부모님의 깜짝 티켓 선물로~*(사실 부모님께 선물할때~ 너무너무 보고싶었음!!)
설 연휴를 즐겁게 특별하게 보냈다~!

지난 해 설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봤었는데!!
역시, 내한 공연은 꼭! 봐줄 필요가 있는 공연이다! 자주 못보니까...

선착순 100명에게 주는 사인 가능 번호표도 99번을 받아, 운 좋게 사인까지!!

아직 안보신 분들 있다면,
셰익스피어의 감상적 원작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을 적극 추천합니다!!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뮤지컬]아메리칸도 놀란 명성황후 세트

2007-02-20일 포스팅 중에서...

이건 대학원 특강때, 명성황후 총연출 윤호진님께 들은 이야깁니다~
정말 첨엔.. 웬 특강... 지겹게따... ㅡㅡ^ 요러구 갔죠..
근데 이야길 들으며,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이 됐습니다.
목이 메여 오더군요..

명성황후가 미국 링컨극장을 뚫을 때 까지...
윤호진 감독님은 링컨극장에서 명성황후를 올리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 고개 넘고 나면 또 한 고개, 또 한 고개 넘고 나면 또 태산이...

처음, 명성황후를 뮤지컬로 만들겠다는 기획아래,
윤호진 감독님은 갠적으로 친한 소설가 이문열님과 구성을 잡았다죠..
그런데 소설가이신 이문열님의 글은 너무나 빼어나고 좋았지만 뮤지컬로 만들기엔
너무 길었다고 합니다~ 소설이었기에... 각색 작업을 거치면서
점차 뮤지컬의 형태를 갖춰 가고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뮤지컬의 힘은 뭐니뭐니해도 음악!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편곡자 피터 케이시에게
이 시나리오를 들고 갔지요... 영어 번안을 해서.. 그런데 보기 좋게 노~

이유인즉, 너무나 역사적이고 어두운 내용이라
뮤지컬음악화 하기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명성황후팀... 약 5분의 기획자들이 열변을 토하며 강하게 어필&어필...


수 시간동안 피터케이시를 붙잡고 이야길 했다고 합니다..

피터 케이시는 그렇다면 뮤지컬로 전달할 수 있도록 좀 더 각색하기를 원했고,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 거대한 스케일의 감격적인 주옥같은 음악들이
편곡됐답니다.

그리고... 미국 링컨 극장 입성기...
미국 링컨 극장에서는 아무 뮤지컬이나 공연이 안되는거...
다들 아시죠~~

윤호진님은 이미 국내에서 인정을 받은 명성황후를
링컨 극장 무대에 올리고 싶어하셨고, 또 거대한 도전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당시,,, 국내 뮤지컬 관련자분들은 절대 안될거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내용이 너무 서사적인데다 어두워서 스폰 받기도 하늘의 별따기 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대상이 누구였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

"당신이 스폰을 해 준다면 명성황후의 모든 저작권과 로열티를 당신에게 다 넘기겠다"고 까지 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하네요...


윤감독님 왈...

"그때 그 사람이 오케이하고 그거 다 넘겼으면 아마 나는 거지 됐을 겁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암튼..


이 명성황후가 공연되기 위해
어렵게 스폰을 해 주신 분들이 집 네 채를 팔아 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공연 준비 내내.
배우들은 출현료를 받지 않고 미국행을 결정했고,
부디 공연만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마음 뿐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반을 넣고,
데드라인이 가까워졌지만 돈을 구하기 어려웠고..
겨우겨우 스폰을 더 받아 어렵사리 구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공연 당일,
무대세트가 너무 중요한 거라... DHL로 붙였는데...
그날 마침.. 파업이 일어나...

이게 웬일..
세트랑 오브제 반(1/2) 만 오다... ㅡㅡ...

급연락을 해 어렵게 받은 무대세트...
모두 나무로 짜여진 무대세트는,
각 조각마다 일일이 1-1 1-2 3-2 등등...
조각 별 번호가 매겨져 있었지요~

그 전까지 동양인을 무시하던 무대담당자들이,,
그 각종 번호가 붙은 세트의 정교함을 보고 바로~ "sir"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최종 리허설 가능 시간은 3시간.
그러나 첫 무대다보니... 1막까지 밖에 못했고...
걱정을 한 가운데, 공연에 돌입했지요..


1막 끝 부분... 서서히 돌아 주어야 할 무대가 돌지 않아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어쨌든..리허설 못한 2막과 맺음막부분..
클라이맥스부분 "백성이여 일어나라.."가 끝나자..

눈물과 목이 메임..노랑머리, 갈색머리의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감격의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윤감독님은 다리에 힘이 풀려 엉엉... 통곡을 했구요...

공연이 있은후 워싱턴포스트지(? 확실히 모르겠어여~~)에 한국에서 온 뮤지컬 명성황후가
엄청난 반응을 일으킨다는 소식이 타전됐고,
이 소식은 한국에도 전해졌지요...

공연 일정 잡히고 내내~ 인상을 팍~ 쓰고 다니던
링컨극장 원장은 그제서야 환하게 웃으며 윤감독님을 맞이했고..
링컨극장 설립 이래 최초로 줄에 줄을 이어 티켓을 구매하려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우리의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었던 명성황후...
이제 점프와 겨울연가, 난타.. 등이 이어가고 있는데..한국뮤지컬의 도약을 기대합니다!!!!!!!!!!!

한국뮤지컬 화이팅!!!!!!!!!!!

[뮤지컬] 달콤~쌉싸름한 클로져 댄에버

2007-02-20에 작성한 포스팅...



사랑.. 하고 계신가요..?
혹시..
너무 많은 생각으로.. 그 사랑.. 놓치고 있진 않나요?


가까이.. 더 가까이..
당신 옆의 그 사람이.. 당신이 그렇게도 찾던 사람인지..          

생각... 해 보셨나요?
                            

뮤지컬 Closer Than Ever~*
달콤~한 모카커피 한 잔을 마신 듯한 느낌이다_。

요달콤 쌉싸름한 커피를 마신 느낌은...

거대한 스케일의 大배우 류정한 배우님의 깜찍한! 연기변신에 한 번 놀라고,
공연 내~내~ 이어지는 기분 좋은 음악들에 다시 한 번 감동하고,
무대 중앙 천정에서 보여지는 빗방울에 기분 좋아지고,
다롱이~ 누렁이~ 얼룩이~ 관객과 함께여서 한 번 더 웃는..
말로 할 수 없는 기분 좋음~* 이다.

공연이라기 보다, 마치..
내 주변의 친구들의 모습을 살~짝 엿보는 느낌_。

무대 양 사이드 날개에는 라이브 밴드가 자리해
주인공들의 심리를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고,
색깔이 다양한 배우들은 그들의 개성을 여과없이 발휘한다.

클에버는,
오래된 연인이 함께 보면 더 없이 좋을 공연인 듯_。

커플 1 오래된 커플_。

사랑의 끝, 목표점이 달라 헤어짐의 고비에 선 준희(류정한)와 경신(임수연)..
둘은 한 공간에 있지만...
'어쩌면 날.. 사랑하지 않는지도 몰라..'

같은 공간 같은 자리에서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을지 모른다고 느끼는 많은 커플들..
이건 지금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_。


커플 2 시작하는 커플_。
늘 함께 일하며 티격태격 싸우기만하는 진희(유나영)와 영만(고영빈)..
이혼과 사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사랑에 대한 갈증을 느끼지만,
지금 바로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사랑임을 우연히 알게 된다.

지금, 바로 당신 옆에 있는 그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 찾던 사랑일 지... 모른다.


커플 3 연상연하 커플_。
 
뒤죽박죽 잘 안맞을 듯 보이지만 함께일 수 밖에 없는 숙희(김영주)와 새롬(성준서)..

야한영화를 즐겨보는 연상녀 숙희는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배우지망생 새롬에게서 또 다른 사랑을 느낀다.
아마도 숙희는 자기보다 더 잘 자신을 알고 있는 새롬에게서 자신을 찾은 게 아닐까..?

이 어울리지 않는 세 커플의 에피소드는 끊임없는 웃음과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아~ 그리고, 공연 내내 여섯 명의 배우들이 각각 다른 앙상블의 캐릭터를 하나씩 맡는데,
이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클에버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빠질 수 없는 매력,
다롱이, 누렁이, 얼룩이로 대표되는 관객과의 컨택트 포인트는,
이 공연에 빠져드는 알짜배기 매력 중 하나다.

올 겨울, 당신의 사랑이 진부하다고 느끼거나..
바로 그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꼭 맞을 뮤지컬 클에버~*

아마, 클에버가 당신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달콤한 사랑의 힘으로_。

2010년 7월 15일 목요일

테스트

갤스에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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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날 미치게 했던 헤드윅!

2007-02-20일에 작성한 포스팅...


지금 보니 새록새록하네요!!



한 100번은 봐야 헤드윅 좀 봤다... 고 말할 수 있다!!!!!!!!!
똑 같은 뮤지컬을 한 두 번도 아닌... 100번은 봐야 좀 봤다고 할 수 있다니..
아니.. 이거 미친거 아니야...?

하겠지만...

벌써 헤드윅 공연을 수십 번 본 나로선..
적극 동감!!!!!!!!!!!!!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급급급급 안습................ ㅠㅠ



헤드윅..묘한 매력을 가진 공연이다.

4만5천원이라는 돈을 주고 보기에는 너무나 대단한 작품_。
사실 헤드윅을 처음 접한건,회사 선배의 적극적인 권유로..

PD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PD라면 한 번 쯤은 봐야할 작품이라며
선배 손에 이끌려 간 공연장...

나의 첫 헤드윅은 배우 조정석씨의 공연이었다.

영화처럼 세심한 손짓과 연기력, 표정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모든 공연이 끝나자마자 일어서는 관객들.. 그리고 호응...
열렬한 앵콜...

사실 헤드윅 공연은 공연 내내,
한 배우 중심의 음악으로 이어진다.

헤드윅은 롹스타 토미와 함께 차를 타고가다 사고가 나고,
유명한 토미의 옆 좌석에 타고 있던 그녀는 신문에 나게 된다.

그렇게 이름이 알려진 헤드윅 슈미트..
그녀는 관객들(극중에서는 관객들이 호텔리버뷰 바에 앉은 손님들이 된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알게된 자신의 모습, 과거 이야기, 자신의 반쪽에 대한 의문,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들..

많은 이야기가 그녀의 노래와 대화 속에서 밝혀진다.

간단한 형식으로 이어지지만,
공연 내내 헤드윅과 출연자들은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이 때문에 그날그날 관객들의 분위기에 따라
공연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것도 다른 공연들보다 깊다.


배우들은 트랜스젠더를 이해하기 위해 트랜스젠더들과 함께 생활을 같이 해 보기도 하고,
그들의 모습을 익혀보기도 한다.

헤드윅 매니아들층은 매우 두껍다.
200번을 넘게 본 팬들이 수백여명에 이르고,
공연 날이 되면, 부산, 대구 등 각 지에서 올라온 팬들이 많다.


이 모든 매니아들을 헤드헤즈라 부른다.
헤드헤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헤드윅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하고, 그의 노래에 호응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공연을 처음 본 사람은,
조금 놀랄수도 있다. 관객과 배우의 하나됨에....

그렇지만, 이것이 초보 헤드헤즈들을 매니아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올 해로 시즌 3를 맞는 헤드윅의 배우는 총 4명.
송용진, 이석준, 김수용, 조정석_。 이 네 명의 배우들은 매일 공연을 하며
무르익은 헤드윅을 보여준다.


아직.. 헤드헤즈가 아니라면, 꼭 한번 관람 하시기를...

헤드윅의 또 하나의 매력_。
중요한 극중 손님(관객들)들을 위한 페스티벌과 이야기쇼가 간간히 열린다.
이 페스티벌과 이야기쇼가 있는 날에는,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은 토크쇼를 준비해 헤드헤즈들과
담백한 시간을 공유한다.

배우들은 헤드헤즈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팬들은 배우들을 위해 적극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의 매력을 더한다면,
앵그리인치(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

헤드윅의 밴드로, 앵그리인치는 열정적인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배우들은 매일 새로운 헤드윅을 위해 설레는 맘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직 안 본 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이 공연을 한 번 보시길_。

2010년 7월 14일 수요일

하이델베르크성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갈때 생각이 납니다.

맑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
무서울 정도로 많이많이 장대비가 오더라구요...

가느다란 나무 풀잎 밑에서 겨우겨우 비를 좀 피하다..
시간이 너무 없어
그냥 비를 맞으며 올랐습니다.


함께갔던 친구도 저도...

여행 중반즈음...

괜히 왔나...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에 지쳐가고 있었죠.

수만 가지 생각이 들 때 즈음
힘들게 어렵사리 하이델베르크성에 다달았을땐..
언제 그랬냐는 듯...

무거운 하늘은 걷히고
구름 사이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빛이 비치더군요...

그런 느낌.. 아실래나요.....?

바위 틈에서 숨쉬기 아까울만큼 깨끗한 공기가 마구 뿜어져 나오고,
눈동자에는 쉴새없이 깨끗한 산소공기를 맞고 있고,
나무와 풀잎들은 더 짙은 녹색을 자랑하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