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4일 수요일

하이델베르크성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갈때 생각이 납니다.

맑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
무서울 정도로 많이많이 장대비가 오더라구요...

가느다란 나무 풀잎 밑에서 겨우겨우 비를 좀 피하다..
시간이 너무 없어
그냥 비를 맞으며 올랐습니다.


함께갔던 친구도 저도...

여행 중반즈음...

괜히 왔나...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에 지쳐가고 있었죠.

수만 가지 생각이 들 때 즈음
힘들게 어렵사리 하이델베르크성에 다달았을땐..
언제 그랬냐는 듯...

무거운 하늘은 걷히고
구름 사이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빛이 비치더군요...

그런 느낌.. 아실래나요.....?

바위 틈에서 숨쉬기 아까울만큼 깨끗한 공기가 마구 뿜어져 나오고,
눈동자에는 쉴새없이 깨끗한 산소공기를 맞고 있고,
나무와 풀잎들은 더 짙은 녹색을 자랑하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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